안녕하세요, 에디터J입니다.
한낮의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점심 밥을 먹은 직후 뿐아니라 오후만 되면 유독 자주 피곤해지고 졸리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하구요.
이와 같은 증상들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춘곤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춘곤증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라고 합니다.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고 해서 춘곤증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춘곤증은 질환인가요?
춘곤증은 질환으로 분류되지는 않고 봄철에 생기는 일종의 생리적인 피로감으로 표현합니다.
근본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겨울에 추운 날씨였다가 따뜻한 날씨로 환경이 변하면서 우리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오는 피로감을 느끼는데 새학기에는 진학을 하거나 이사를 하는 등 스트레스를 더 받을 일이 생기다 보니 점점 더 피로감이 오고 이 피로감을 어떤 분들은 근육이 뭉치거나 눈이 뻑뻑하다고 느끼시기도 하고, 또 다른 증상 중 하나가 피로감이나 졸리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춘곤증의 주요 증상은?
나른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현기증 등이 대표적인 춘곤증의 증상입니다.때로는 손발 저림이나 두통, 눈의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구요.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오후에는 졸음이 쏟아지고 나른함과 권태감으로 인해 업무의 능률이 오르지 않고 특히 밤이 아닌 낮에 졸리다는게 주요 증상이고, 그것에 따라서 업무 능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두통이나 소화 불량이 같이 올 수도 있습니다.
낮잠을 자면 도움이 될까요?
낮잠 자는 것이 이미 습관화 되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낮잠은 15분 이내로 자는 것, 보통 단잠이라고 부르는데 피곤함을 이기기 위해서 잠깐 자는 것은 춘곤증에 도움이 되지만 본격적으로 20분 이상 자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에너지 음료, 커피가
춘공증을 이기는데 도움이 될까요?
에너지 음료나 커피는 마시는 것이 일시적으로 잠깐
각성하는 데에는 효과가 있는 듯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에너지 음료 같은 경우는 칼로리를 의외로 높기 때문에 잘 따져보기도 해야해서 당뇨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더욱
조심해야 되고 카페인은 저녁 때 수면장애나 배뇨 관련 증상을 일으켜서 적절한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까
많이 드시지 않아야 합니다.
춘곤증이 길어지면, 문제가 있는 걸까요?
기간보다는 강도가 중요한데요,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 정도의 피로감에 따르는 충곤증이나 밤에 식은땀이 난다거나 체중 감소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에도 계속 피로하다면, 다른 원인을 의심해 보기도 해야 하구요.
보통 4주 이상 피로가 지속되면 간염이나 빈혈, 갑상선 질환, 우울증 등과 같은 다른 질병으로 인한 피로감일 수도 있으니 휴식을 취해도 한 달 이상 피로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원인 질병 없이 피로를 비롯한 다른 증상들이 계속 6개월 이상 동반되는 경우라면 만성 피로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도 있거든요.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봄에 나는 제철 나물에는 비타민 C가 많고 잡곡에도 비타민 B가 많이 들어 있으니 봄나물이나 제철 과일을 드시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위주로 하되 트레칭이나 근력 운동을 추가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가벼운 맨손 체조를 해주거나, 2~3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과 산책 정도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수면 습관을 일관적으로 잡는 것입니다. 언제 주무시더라도 기상 시간을 좀 일정하게 유지하고 잠이 안 오기 시작할 때는 계속 자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오히려 좀 잠에서 자유로워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춘곤증을 이겨 내는법
대체로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늘어납니다.
만성 피로가 되면 입맛도 떨어지는데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와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1은 보리, 콩, 땅콩, 잡곡류 등의 견과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C는 채소류나 과일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오전에 물을 많이 마시고, 우유 달걀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시는게 좋습니다.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끼 식사에 고루 분배되도록 식사를 하고, 편식을 하지 않아야 되며 아침 식사는 꼭 거르지 않아야 합니다.
춘곤증을 이겨내는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수면 시간은 하루 7~8시간 정도가 적당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출처/유튜브 서울아산병원,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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