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짧은' 증세
폐 아닌 코·목 등 상기도 감염에 집중확진 후 완치자도 재감염
영유아·청소년 환자 '절대 수' 증가 예정
안녕하세요. 에디터J 입니다.
오늘 3월 8일 기준 현재 2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이제 저희집도 예외는 아닌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고딩이가 어제 늦은 밤 신속항원 자가키트 검사 경과 두줄이 뜨고 말았습니다.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으로 올릴테니 기다려 주세요.
부모로써 이럴수록 침착해야 된다는 생각에 코로나 오미크론의 주요 증상에 대해서 검색해 봤으니 참고해서 미리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1. 기본 변이와는 다른 오미크론 감염 증상의 특징이 무엇인가?
▲ 기존 변이와 다른 특정한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미크론 감염시 델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증상이 '더 가볍고 짧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ㅂㄷ
특히 중증과 연관되는 고열이나 호흡곤란 등은 델타와 비교해 명백히 적게 나타납니다.
영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콧물, 두통, 기운 없음, 재채기, 인후통 등의 증상이 가장 흔했습니다.
Q2. 오미크론이 계절독감보다 위험한가?
▲ 계절독감보다 전파력은 조금 더 세고 중증도도 조금 더 높다고 판단합니다.
Q3. 오미크론은 코, 목 등 상기도 감염에 집중되는가?
▲ 폐 등 하기도가 아닌 상기도 감염에 집중됩니다.
동물실험에서 봐도 폐 조직에 침범해 중증도를 일으키는 정도가 매우 낮은데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가 낮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Q4. 오미크론이 감기처럼 경증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면 왜 사회가 긴장하고 있는가?
▲ 오미크론의 중증도가 다른 변이보다 낮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지만 전파력이 델타의 2배 이상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환자의 절대적인 수가 증가할 것이고, 그러면 중증 환자나 입원 환자 수 자체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 경우 의료체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Q5.예전에 다른 코로나19 변이에 확진됐던 사람이 오미크론으로 코로나19에 재감염될 수도 있나?
▲ 그렇습니다.
영국에서는 델타 유행 시기보다 오미크론 유행 시기에서 재감염률이 16배 더 높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이는 오미크론의 변이가 워낙 많이 일어나서 면역세포가 기억을 못 하는 '면역회피'가 일어났기 때문으로 보는데
다행히 재감염된 경우도 중증도는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Q6. 오미크론은 영유아에게 더 위험한가?
▲ 해외에서 영유아 입원율이 많이 증가한다는 보도가 나오고는 있지만, 오미크론이 영유아에게 특히 더 잘 걸리거나 더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전파력이 높아서 환아의 수가 많아지고 중증 환자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을수 있습니다.
또 영유아가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라는 것도 영유아 환자 증가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습니다.
Q7. 경증이 많은 오미크론이 학생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클까?
▲ 지금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위중증이나 사망 사례가 극히 드물지만 감염이 대규모로 확산하면서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몇 달간 진행되는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는 소아청소년도 접종을 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Q8.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3차 접종의 예방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오미크론 외 또 다른 변이에 대한 예방도 3차 접종으로 가능한가?
▲ 감염 예방효과의 경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3회 접종했을 때 약 50%의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는 그보다 더 높아 80∼90%의 효과가 최대 6개월까지 갈 수 있다는 결과가 있고, 오미크론 외 다른 변이는 아직 특성이나 면역회피 능력 등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습니다.
Q9. 오미크론에서 발열 증상이 적다면, 다중이용시설 등 출입 과정에서 하는 발열검사가 의미 있을까?
▲ 확진 시 나타나는 양상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발열검사로 발열 증상이 나타난 환자를 찾아낼 수는 있지만, 그 외 의심 환자를 찾아내기는 어렵습니다.
'발열 검사를 했으니 안전하다'고 보지 말고 보조적 수단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Q9. 오미크론 확산으로 앞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얼마나 증가할까?
▲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매우 높은 증가율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정점에 대해서는 전문가 대부분이 1월말 기준 '10만명 이상'으로 전망했는데 3월 8일 현재 20만명을 이미 넘겼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중증화율이 낮고 3차접종과 먹는치료제 보급이 진행되고 있어서 중환자가 빠르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중환자 대응 역량의 한계를 시험하는 상황까지는 갈 수 있습니다.
Q10. 동네병원에서 코로나19 진료를 보면 병원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되지 않을까?
▲ 감염자의 동선은 입구부터 접수, 진료, 검사를 거쳐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모두 일반 환자와 분리되야 하고
호흡기 환자의 진료 시간을 다른 환자 진료 시간과 분리하거나 철저한 예약제를 도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내용발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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