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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에 한참 뉴에이지 음악에 심취한 적이 있었다.


때는 바야흐로..... 20여년 전..
여기서 연식이 나온다-_-;

지금은 기억도 가물 가물한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우연히 Isao Sasaki의 Sky Walker가 BGM으로 깔려져 그 커뮤니티 사이트를 접속하면 늘 이 곡이 흘러 나왔던 기억이 있다.


가요나 팝을 즐겨 듣기는 했지만 연주 음악이란것을 특별히 찾아 듣지 않던 내게 그 당시 기억을 떠올려 보면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던 것 같다.

'이렇게 마음을 뒤흔들고 감동을 주는 연주 음악이 있을 수도 있구나!'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그 인터넷
커뮤니티는 일본 뉴에이지 음악가 이사오 사사키의 공연 소식이나 앨범 발매를 조그맣게 홍보하는 곳이 아니였나란 생각이 든다.

웹디자인 일을 막 시작하던 내 입장에서 잔잔하고 예쁜 그 커뮤니티 사이트와 음악들이 매일 같이 드나들고 싶은 아지트처럼 좋았던 것 같다.

그 사이트를 주구장창 드나들며 매일 같이 그 음악을 듣고 또 듣고 했던 게 내가 처음으로 뉴에이지 음악이라는 장르를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된 계기가  그러했던 것 같다.


한참 Sky Walker에 빠져 있을때 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모든 닉네임은 모두 "Sky Walker" 였는데
잘 모르는 이는 내 닉네임을 보고 스타워즈 광팬이냐고 많이들 물어봤었다. ㅎㅎ


오늘 Sky Walker를 오랫만에 찾아 들으면서 Isao Sasaki의 근황을 검색해 보니 3년전에도 내한을 하여 공연을

했던 기사가 뜬다.


코로나라 창궐하기 시작한 해의 전년도에 내한 한 후
전혀 공연 일정이 없었던 걸 보면 유독 한국사랑이 강했던 그도 공연을 얼마나 하고 싶었을런지.......😢

아무쪼록 건강관리 잘하셔서 꾸준히 좋은 음악 많이 만들고 공연하러 자주 내한해 주었음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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