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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싫어하는 분 계세요?
저는 사실 결혼하기 전까지만해도 곱창, 참치 스시, 양꼬치 종류는 먹어본적도 없는 상당히 어린 입맛이었는데요,
미식가(?) 남편을 만난 덕에 아이를 임신할 무렵부터 세상 모든 종류의 음식들을 맛보기 시작!

그것들에 눈을 뜨기 시작해 지금은 없어서 못먹을만큼 이것 저것 다 잘 먹는 여인네가 되었답니다.

저 뿐일라구요? 아이도 어릴때부터 온갖 지역 해장국에서부터 추어탕, 내장탕 못먹는게 없는 입맛으로 자라
저희 세 가족은 뭘 먹든 그 합이 참 좋답니다.


오늘은 문래역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문래 맛집 호우 양꼬치에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 볼까 해요.
사실 이날 아이가 꼼장어가 너무 먹고 싶다고 했던 날인데, 꼼장어를 먹으려다 가려던 꼼장어집이 문을 닫는 바람에 바로 이곳으로 장소를 옮겼더랬죠.


제가 고기를 먹을때 가장 좋은 이유는,
고기를 남편이 다 구워주기 때문인데요 ㅎㅎ
절 너무 사랑해서(?)가 아니라 원래 의심 많은
사람이 집게를 못놓는다고 ㅋㅋ 남편은 제대로 잘 구울줄
아는 사람이 고기는 구워야 한다는 생각이라...
본인보다 더 잘 굽는 사람은 없다나요?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그런데 양꼬치 3세트를 내리 먹었는데도 대식가인 우리집 남자들은 배가 부르지 않나봐요.

뭐가 아쉬운지 계속해서 메뉴판을 힐끔 힐끔 보길래
옆 테이블마다 하나씩 먹고 있던 바지락술찜을 시켰어요.

네.. 우리다 다 아는 그맛입니다.
'내가 집에서 해도 이 맛은 날텐데....' 속으로 생각했어요.
돈 주고 사먹기에는 참 콩알같은 양입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저희집은 대식가집안 -_-;)


지난 사진이라 그런가 또 먹고 싶네요 ㅎㅎ
다들 주말에 양꼬치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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