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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21일 결혼식을 치렀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이하늬 씨와 관련해 기쁜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린다.
소중한 인연을 만난 이하늬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교제 중임을 인정한 뒤 불과 한 달여 만이다.

사람 측은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 대신 가족들만 참석한 혼인 서약식으로
부부가 됐다”며 “배우자는 비연예인”이라고 전했다.

22일 이하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결혼 소감을 직접 올려 많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오늘 다시 촬영장으로. 축하와 격려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연기와 활동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며 살겠다"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이하늬의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가 눈길을 끈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 21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만 참석한 상태로 혼인서약식을 했다. 이하늬 남편은 해외 유학파 출신에 2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다. 연예정보 프로그램 MC로 활동을 시작해 차츰 드라마와 영화 연기로 영역을 넓혀왔다. 2019년 SBS 드라마 ‘열혈사제’, 영화 ‘극한직업’ 등에서 숨겨둔 코믹 이미지를 잘 드러내 주목받았다. 최근엔 드라마 ‘원더우먼’에서 코믹과 액션을 버무린 1인 2역까지 소화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초반에는 외모와 우월한 스펙으로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연기 면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극한직업 열혈사제 등 선구안도 좋고, 무엇보다도 도회적인 면모와 코믹한 면모를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배우로서 그 가치가 있다. 특히 망가지는 연기는 동시대 다른 주연급 여배우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편. 그뿐 아니라 웬만한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도 혹평을 피할 수 없는 더빙 연기에서도 좋은 평을 받았는데, 이는 그녀의 발성이 탄탄하고 캐릭터 분석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일각에서는 본선 입상자 출신 배우 중에서는 사실상 마지막으로 성공한 케이스로 꼽힌다. 과거에는 김성희[7], 홍여진, 김성령, 김혜리, 오현경, 고현정, 염정아, 성현아, 이승연, 김사랑, 손태영 등 미스코리아 본선 입상자 출신 배우가 여럿 등장했고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이하늬 이후로는 성공한 배우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여기에는 2000년대 후반 이후 미스코리아 입상자들의 진로 성향이나 연예계 입문 경로의 다변화와도 연결되는데 입상자들 다수가 배우로 연예계에 진출했던 과거와 달리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등으로 진로를 정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구나 미스코리아가 아니더라도 연예 기획사 연습생 캐스팅이나 오디션 프로그램 등으로 연예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해지고 미스코리아의 인기가 갈수록 떨어져 지원자 수와 화제성 등이 감소하는 등 앞으로 연예계에서 성공한 미스코리아 출신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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