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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김치 전문 기업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공장 한 곳에서 색깔이 변하고 문드러진 배추로 김치를 만들고 있다는 공익 제보자에 폭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 공장에서 불량 배추와 무를 손질하고 있는 영상속에는 변질된 부분들만 도려내고 김치를 만들고 있었고, 작업자들 조차 이걸 누가 먹느냐, 더럽다라는 말을 연실 뱉어내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충격적이더라구요.

유튜브 MBCNEWS


제보자가 지난해 10월에 찍은 영상속에는
포기 김치용 배추를 절인 뒤 차곡차곡 쌓아 가는데
색깔이 하나같이 얼룩덜룩하고 성한 곳이 없더라구요.
무 역시 잘라내도 그 안쪽까지 황토색으로 변해 있구요.

유튜브 MBCNEWS

작업자가 신선하지 않은 부분들을 도려 내고 나니 남은 무 모양은 죄다 울퉁불퉁 성한 곳을 찾을수가 없네요 ㅠ
작업자는 쉰내가 난다고도 얘기하며
"나는 절대 이거 안먹는다. 쓰레기만 나온다"고
한탄하며 작업을 이어가더라구요.


잘라놓은 무의 흰 색 단면도 보라빛으로 가득합니다.

유튜브 MBCNEWS


이 기업 공장의 자체 검수 보고서에도
배추에 대해 내부 절단시 10개 중 8개가 썩어있다,
무 역시 대부분 썩어 하얀 곰팡이가 관찰 된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썩은 김치와 무로 작업한다는걸 이미 알고 있음에도
쓰레기 김치를 공공연하게 판매하며 국민들을 기만해
온 거였습니다.

유튜브 MBCNEWS


이 공장의 위생에도 문제가 많았다고 합니다.
깍두기용 무를 담아놓은 상자안에는 시커먼 물때와 곰팡이가 붙어 있고 완제품 포장 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에는
애벌레 알이 달려 있다네요.
냉장실에 보관 중인 밀가루 풀에도 곰팡이가 가득했으며
포장 직전에 이물질이 있는지 김치를 통과시키는
금속 탐지기 의 윗부분에도 군데군데 곰팡이가ㅠ

유튜브 MBCNEWS


위의 사진 속 영상들은 모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김치 전문기업 한성식품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충북 진천의 김치공장 한 곳에서 공익신고자에 의해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공익 신고자는 이런 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 비양심적이고 "대한민국 명인 명장 김치" 라는 타이틀로 광고를 해서 판매하는 김치라는게 현실은
이러하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하면서, 내가 못먹는데 남한테 어떻게 이걸 먹으라고 얘기할 수 있겠냐며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고 합니다.

한성 식품은 직영 공장 3곳과 자회사소속 공장 한국 등
4곳의 공장에서 김치를 만드는데 자회사의 공장에서 문제가 발생한 내용입니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김치의 약 70% 는 해외에 수출되고 나머지는 국내에서 대기업, 급식업체, 서울의 한 종합병원, 유명 리조트 체인 등에 납품 된다고 합니다.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직접 판매 되었다고 하네요.
설립한 지 30년이 넘는 김치 전문 기업인 한성식품은 2020년 매출이 500억원대로 각종 특허와 위생 관련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공익신고자는 이달 이런 실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고 MBC는 입수한 영상과 사진 각종 자료들을 모두 시각 초에 넘겼고 식약처는 해당 공장을 방문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는 합니다.

저는 썩은 식재료로 김치를 만들며 김치 명장, 식품명인 타이틀을 달고 방송가와 홈쇼핑에서 버젓히 광고를 하며
활동하는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는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지난 22일 오후 페이스북에 한 보도 내용을 공유하며 “정부는 당장에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의 식품명인과 식품명장 자격을 박탈하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고 하는군요.

평소 한성김치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 급식업체에도 납품이 되었다는 대목에서

혈압이 오르네요.
아이 학교 급식에서 나온 김치였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진짜 너무 화가 납니다.
저리 만들어 놓고 지들은 다른 김치 먹겠죠?
진짜 공익 제보자를 통해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는게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고, 앞으로 한성 식품 제품은 김치건, 새우젓이건 절대 먹지 않으렵니다!!

(내용출처 :  M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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