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3화 4화 다시보기 재방송
KBS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후속작으로 방송된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이
오는 8월 24일 수요일 저녁 3회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장르 : 휴머니즘
방송예정 : 2022년 8월 10일 방송 예정
방송시간 : 매주 수, 목 밤 9:50 ~ 11:00
방송횟수 : 16부작
방송분량 : 70분
출연자 : 지창욱, 최수영, 성동일, 원지안, 길해연 外
스트리밍 OTT : 웨이브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정보
방송채널 : KBS 2TV
기획 : 홍성구 (KBS 드라마 본부)
책임프로듀서 : 박기호 (KBS 드라마운 영팀)
연출 : 김용완
극본 : 조영수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줄거리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힐링 휴머니즘 드라마입니다.
고군분투하는 삶에 한계에 부딪힌 한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을 찾아 '팀 지니'의 스태프들과 함께
말기 암환자들.. 그들의 삶의 마지막 연장선의
다양한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해
펼쳐지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기획의도
오래 전부터 드라마라 함은 삼대가 함께 모여,
혹은 부모와 자식이 둘러 앉아 함께 보던 매체였다.
밥을 먹으며 과일을 먹으며 도란도란.
하지만 언젠가부터 삼대는 말할 것도 없고 부모와 자식은 드라마를 함께 보지 않게 되었다.
서로가 보고 싶은 드라마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부모는 자식이 보는 드라마가 잔인하거나 유치하고 자식은 부모가 보는 드라마가 지루하고.
그래서,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써보고 싶었다.
비록 지금의 사회는 성별 간,
세대 간 균열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브라운관 안에서만큼은 자연스럽게
함께 할 수 있는...
어떤 이야기를 하면 함께 울고 웃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좋은 어른이 위기의 청춘을 보듬고 그 청춘이 다시 주변을 돌보는 이야기라면,
괜찮지 않을까?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 몸과마음과 시간을 쓰는 이야기라면?
삶의 의지를 놓친 청춘이 삶의 마지막 앞에 선 사람들 속에서 다시 의지를 붙드는 이야기라면?
그리고 그 속에 예상치 못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면?!
이 드라마 때문에 부모에게, 자식에게 말을 걸고,
그들의 생각을 물어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엄마는, 아빠는, 너는..
생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뭘 제일 하고 싶어?
뿐만 아니라 평소 마음을
나누지 못했던 주변 사람들에게도....
<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등장인물 >
윤겨레 /지창욱
(20대 후반. 남)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달아나
제 발로 보육원에 걸어 들어간
그가 한 생각은 ‘살고 싶어’.
‘사실은 죽기 전에 딱 한 번만이라도... 남들처럼 행복해지고 싶어’라는 게
불행과 절망이 일상인 윤겨레의 ‘진짜’ 소원이다.
보통의 청춘보다 세 배쯤 더 아픈 윤겨레는
보육원에서 소년원, 그리고 교도소까지 이어지는
남들보다 무거운 삶의 무게를 지고 있다.
보육원에서 나오자마자
같은 보육원 출신 석준에게 정착지원금
500만 원을 통으로 날리고,
아무리 죽어라 일해도 삶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무런 준비 없이 나온 사회는
처절할 정도로 냉혹했다.
그래서 그는 결국, 죽어도 하지 않겠다던 양아치 건달 짓으로 배를 채웠다.
그에게 유일한 건 길에서 주운 개
'아들이’와 자신에게 집착을 쏟는 준경뿐.
시한부를 선고받은 아들이 죽기 전,
바다 한번 보자는 생각으로 동해로 향하던 중
석준으로부터 도망치다
오중추돌 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이 사고로 태식과 우리 병원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겨레.
겨레는 태식의 계획으로 우리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하게 되는데...
강태식 /성동일
(50대 후반. 남)
‘우리 호스피스 병원’의 화장실 휴지통
속사정까지 샅샅이 알고
홍반장처럼 구는 이 남자를 처음 본 사람이라면,
극성맞은 의사 혹은 관리과장이나
원장이라도 되는 줄 알겠지만,
그는 이 병원의 열혈 자원봉사 반장이다.
행동거지가 거침없고 지나치게
솔직해서 오해를 살 때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
병원과 환자에 대한 그의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느끼기 때문.
이 병원에 왔을 때 폐암 4기였던 태식은
자신을 챙겨주는 사람들의
그 따뜻한 마음들에 기댄 채
담담히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병이 호전되어 더 살게 되었고,
이 감사함을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병원에서 특별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일명 ‘마지막 소원 성취 봉사’
서연주 /최수영
(30대 초반. 여)
백조 같지만, 이상한 간호사이기도
한 연주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근육’과 ‘근손실’.
근손실을 지구 멸망급으로 생각하고
집착적으로 운동을 하는 그녀는
극한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크로스핏이나
웨이트 같은 운동을 즐긴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건강의 아이콘,
활기의 아이콘, 생기의 아이콘으로
호스피스 병원에서 가장 빛나는, 모두에게 반짝이는 희망을 주는 존재이다.
아마 그러려고 운동을 하는 모양이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이고 싶어서...
모두의 마지막을 온 힘 다해
지켜주는 사람이고 싶어서...
생명을 늘리는 일이 고통을
연장하는 일이기 때문에
연주는 처음 병원 일을 시작할 때
그만둘까 많이 고민했었다.
어릴 때부터 사람 살리는 일을
하고 싶어서 간호사가 된 것인데,
사람 살리는 일이 고통을 주는 일이란 걸
알게 되고 혼란스러워진 것.
하준경 /원지안
(20대 중반. 여)
흑조 같은 여자. 그리고 ‘죽음’, ‘절망’ 그 자체.
눈이 인형같이 크고 동그란 예쁜 아이.
이렇게 예쁜 아이를 대체 누가 버린 거야...
보육원을 찾았던 어느 자원봉사자의 말이
단 한 순간도 잊히지 않는 걸 보면
준경 자신도 그것이 억장이
무너질 정도로 억울하다.
낮은 자존감이 ‘사랑은 구걸해야 하는 것’
이라 생각하게 했고
그녀를 평생 불행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심지어 의부증 수준의 집착으로까지 번졌다.
그 집착의 대상은 물론, 겨레다.
“지금부터 우리 가족 하자. 남매.”
일곱 살 준경에게 처음으로 손을 내민
겨레는 그녀 세상의 전부다.
가족이고, 보호자고, 유일한 베스트 프렌드고, 애인이자 평생 함께할 동반자이며,
무엇보다 사랑이다... 누가 뭐래도 사랑이다.
준경은 오직 겨레의 사랑만을 원했다.
장석준 /남태훈
(30대 초반. 남)
겨레, 준경과 같은 보육원 출신.
준경이 마음에 드는데,
눈에 불을 켜고 준경을 지키던 윤겨레.
석준은 그때부터 겨레가 거슬렸다.
그래봤자 보육원에서 만난 주제에 가족은
무슨 가족이며 남매는 무슨 남매
그래서 더 겨레를 바닥으로 끌어 내리고 싶었다.
그림, 미대 어쩌고 하며 꿈 따위를 꾸는
겨레의 정착지원금 5백만 원부터 털었고
끝내 건달 똘마니로 만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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